김정숙 여사, 초등생 손편지에 군산부설초등학교 찾았다

지난 5월 전교생 손편지 보내온 군산부설초 답방
학생들과 합창 연습 뒤 공연도 선보여
  • 등록 2017-07-13 오후 12:10:06

    수정 2017-07-13 오후 12:10:0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정숙 여사는 13일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5월 군산부설초 전교생 457명이 문재인 대통령 및 여사에게 보내온 응원 손편지에 화답하기 위해 방문,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에 소재한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의 고민을 듣는 한편, 전공을 살려 ‘푸른소리 합창단’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만나 ‘예쁜 말 메아리’, ‘내 나라 우리 땅’ 등 합창공연을 함께 했다.

군산부설초 학생들이 보낸 편지는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서부터, 계란값·고기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부탁,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께서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까지 사회 전반에 대한 다양한 걱정과 주문을 담아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마음을 제게 보내주셔서 제가 여기에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정성가득한 손편지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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