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10건중 6건 어린이공원 주변서 발생

  • 등록 2017-06-20 오후 1:35:24

    수정 2017-06-20 오후 1:35:24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10건 중 6건이 어린이공원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어린이공원은 1500㎡ 규모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하며, 현재 도내에 1917개가 있다. 경기도내 어린이공원은 시·군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다.

20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어린이공원 주변 교통안전 증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5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모두 1만3836건으로 이 중 59%인 8192건이 어린이공원 500m 이내에서 발생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어린이공원 8곳을 찾은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보호자 79%, 어린이 50%가 ‘어린이공원 주변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시설설치에 대해서는 응답자 70%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주정차카메라 △신호·속도단속카메라 △횡단보도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빈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어린이공원 주변 교통안전을 강화하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어린이공원이 초등학교 주변에 있을 경우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면 효율적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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