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한국 의장국 추궁발언은 오해"

"의장국 책임 중요하다는 뜻으로 한 말"
  • 등록 2010-10-19 오후 5:34:42

    수정 2010-10-19 오후 5:34:4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과 중국의 환율 정책을 비난해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뒷수습(?)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지난주 환율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과 한국이 오해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노다 재무상은 가장 논란이 됐던 한국에 대한 발언에 대해 "G20의 주요 논의 과제는 환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노다 재무상은 "한국은 외환 시장에 수시로 개입하고 있고, 중국도 지난 6월 외환제도 개선을 통해 위안화의 유연화 노선을 택했으나 걸음이 지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통화절하 문제는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며 (외환시장에 개입한) 한국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지도력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한국과 중국의 환율 정책을 공개 비난하고 한국의 G20 의장국 자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파문이 확산됐었다. 노다 재무상은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적한 자신의 발언에 한국 정부가 공식 항의한 것과 관련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책임을 방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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