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5월 27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 소환키도
  • 등록 2024-06-27 오후 2:35:08

    수정 2024-06-27 오후 2:35:0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때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은 경찰에 대한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 했다.

이날 공수처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공수처 소속 수사관은 부산 강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자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7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현장을 청소한 경위를 살펴봤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옥 전 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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