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NLL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사격…또 9·19군사합의 위반

황해남도 연안 일대서 서해상으로 100여발 포병사격
9.19군사합의에 따른 해상완충구역 내 낙탄
軍 "즉각 도발 중단하라" 수차례 경고 통신
전날 밤에도 동·서해에서 완충구역으로 포병사격
  • 등록 2022-10-19 오후 2:28:43

    수정 2022-10-19 오후 2:28:4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9일 오후 전날 밤에 이어 또 접경지역에서의 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포병 사격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내다. 단,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수차례 9.19 군사합의 위반을 규탄하고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고 경고통신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10시께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또 11시부터는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했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해상완충구역으로 역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북한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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