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채널A 재승인 결정 회의, 담주 월요일로 변경

5명의 상임위원중 허욱 위원에게 긴급한 개인사 발생
21일(화) 허가유효기간이어서 20일(월) 오후 회의열기로
월요일에는 정족수 안 돼도 그대로 열기로
  • 등록 2020-04-17 오후 2:46:00

    수정 2020-04-17 오후 3:34: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17일 전체 회의를 열고 2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재승인 결정 회의를 하려 했으나, 다음 주 월요일(20일) 오후로 회의 일정을 변경했다.

5명의 상임위원 중 한 명의 상임 위원에게 개인적인 긴급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려던 회의가 개의 조차 못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허욱 위원님께 무슨 일이 생기신 것 같은데 회의를 개의할까요?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표철수 위원은 “중요한 내용이니 상임 위원 전원이 참석 속에서 하는 게 좋겠다. 가능하면 회의를 다음 주 월요일에 합시다”라고 말했다.

안형환 위원도 “표철수 위원님 생각과 비슷하다”고 동의했고, 한상혁 위원장은 “오늘은 회의를 개의하지 않고 월요일(20일) 진행하겠다. 월요일에 피치 못할 일이 없다면 반드시 참석해 달라. 참석하기 어려운 위원이 계셔도 의사정족수가 되니 한 분이 빠져도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월요일(20일)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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