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작년 100억대 순손실..‘환율 탓’

매출 1조7278억 역대 최대.. 영업익 32% 감소
  • 등록 2013-04-11 오후 5:43:42

    수정 2013-04-11 오후 5:43:4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1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국내로 들여오는 차량을 유로화로 결제하면서 대규모 환차손을 봤다.

BMW코리아는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7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 감소한 354억1933만원을 나타냈다. 한국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한 인력증가 등으로 관리비용이 늘어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이다.

특히 환차손이 대거 발생하면서 지난해 100억7272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504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2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차를 많이 팔았지만 환차손으로 적자를 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의 정책으로 한국과의 결제는 유로화로 이뤄진다”며 “지난해 상당한 환차손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모토라드 등의 브랜드를 팔고 있는 BMW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2만815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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