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고 발생 지역은 이태원 1동 지역의 지난달 4주차 카드 매출액은 사고 발생 직전(지난해 10월 4주차) 대비 57.1%, 유동인구는 29%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명동 관광특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시는 먼저 이태원 지역 상인·주민 및 유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추모·위로의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18일 서울시향 실내악팀 ‘이태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 진행 △28일 및 4월 7일 세종문화회관서 ‘예술로 동행, 위로와 희망 음악회’ 등을 열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반영해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보조금(최대 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규모 확대 △용산구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외식업 소상공인 테이블 오더’ 사업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의 경우 300억원 규모로 할인율을 20% 적용해 발행한다.
이와 더불어 관광축제 및 이벤트 개최, 투어프로그램 개발로 시민, 관광객의 이태원 지역 방문도 촉진하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