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시에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턴키방식 추진 건의

  • 등록 2020-04-24 오후 3:00:11

    수정 2020-04-24 오후 3:00:11

9호선4단계 조기착공 건의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23일 박원순 서울에 최근 기본계획이 승인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사업 시행방식을 설계·시공 일괄계약 방식인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강동구민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착공 3만인 서명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면담에는 진선미 국회의원, 이해식 국회의원 당선자, 김종무 시의원, 이준형 시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에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올해 4월 13일 기본계획 승인 고시됐다.

기본계획 상 착공은 2022년, 완공은 2027년이다. 그러나 턴키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이 기간을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고, 설계비 등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강동구측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고덕 재건축단지와 고덕강일지구 입주로 인해 폭증하고 있는 교통 수요에 신속히 부응할 수 있다.

아울러 강동구는 고덕 지구에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버스 노선 조정·확충도 건의했다. 강동구 고덕 2~7단지 재건축으로 올해 하반기에 15,769세대, 약 4만 5천 명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나, 강남, 잠실로 통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전혀 없어 추가 노선 신설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사업이 청신호가 켜진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해 구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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