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이란?

  • 등록 2016-12-08 오후 1:35:12

    수정 2016-12-08 오후 1:35:12

(사진=태안모터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 구매를 고려했다가도 구입 후 문제가 생겼을 때 신차보다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차나 사고차가 문제없는 차로 둔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입하기도 전에 불안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안심을 주고자 시작 된 것이 바로 인증 중고차다.

초기에는 BMW 등 일부 브랜드만이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수입차 업체에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에 비해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지만 그 가격 이상의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에 현재 아우디 인증 중고차를 담당하는 태안모터스 관계자를 만나 인증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이유는?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큰 사고, 혹은 무사고라 포장된 수리된 차를 구입할까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 시장으로 나섰다가 문제차를 구입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가장 큰 것이다.

-인증 중고차는 공식 딜러를 통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단순히 판매 가격만 놓고 비싸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중고차를 매입한 중계업자는 대부분 상품화를 진행한다. 인증 중고차는 이 부분에서 더 까다롭게 신경을 쓴다. 태안모터스의 경우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해 신제품으로 교체하기도 한다. 이런 점들이 수반되는 만큼 단순 가격이 높다고만 보기는 어렵다. 인증 중고차는 이미 검증된 자체 서비스센터에서 모든 점검 절차를 마친 후 상품으로 출고된다. 이는 차량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가능성을 현저하게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인증 중고차의 또 다른 경쟁력은 무엇인가?

△중고차 구매자들의 상당수는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기존 리스를 승계하는 소비자가 다수인 가운데 인증 중고차의 경쟁력은 이때부터 커진다. 아우디의 경우 신차 이율이 7~8% 정도로 설정돼 있다.

우리는 아우디 파이낸셜를 이용한다. 중고차이긴 하지만 신차와 비교해 1% 내외의 차이를 갖는 8~9% 정도의 이율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 10%를 넘어서는 경우는 없다. 경쟁사인 B사의 파이낸셜 프로그램이 10% 초반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다.

-이자율을 제외한 다른 이점은?

△수입차 소비자들은 리스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는데 차량을 반납시킬 경우 별도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인증 중고차로 반납하게 되면 추가적인 패널티 금액을 내지 않아도 된다. 통상 18개월 가량, 혹은 그 이상 된 차량을 반납할 때 패널티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이득이 될 수 있다.

-국산차 이용 소비자가 인증 중고차로 옮겨 탈 경우 기존 차량의 매각은 어떻게 이뤄지나?

△타사 차량 또는 국산차의 경우는 지정된 파트너를 통해 매각이 진행되지만 아우디 차량이라면 가장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매도하며 손해가 나지 않도록 중간에 조율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는 없었다.

-태안모터스만의 장점은?

△태안모터스는 인증 중고차를 시작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우디 딜러 중 가장 많은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매물의 보유는 예산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소비자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더 많은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어 어떤 소비자라도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고차를 속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