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오키나와 신규 취항..日 6번째 노선 확보

제주항공, 한일 LCC 중 양국간 노선 최다 보유
취항 기념 다양한 할인혜택 및 기내이벤트 실시
  • 등록 2014-12-01 오후 2:58:47

    수정 2014-12-01 오후 2:58:47

최규남(오른쪽 맨 앞)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8번 탑승구 앞에서 진행된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취항식에서 승무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인천~오키나와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 이어 일본에서만 5개 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노선수로는 6개 노선으로 이는 한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기존 항공사의 독점노선이었던 인천~오키나와도 이제는 LCC가 절반을 넘어서는 LCC 하늘길이 됐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키나와 항공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하루 1회, 주 7회 운항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키나와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 및 기내이벤트를 내년 1월말까지 실시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인천~오키나와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뒤 홈페이지에 연결된 아고다 호텔 페이지에서 오키나와 소재 호텔을 예약하면 8%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렌터카, 당일투어 상품 등의 할인 혜택도 있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인천발 오키나와 노선에서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한 연인이 서로에게 러브레터를 작성해 승무원에게 접수하면 그 중 커플 한쌍에게 제이에스티나 공효진반지를 선물한다.

1일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취항식에서 기내특화서비스팀인 ‘딴따라’와 신규 취항편에 탑승하는 어린이 승객들이 함께 케이크커팅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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