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목표 달성 위해선 프로정신 필요"

프로정신의 대표적인 예로 류현진 선수 언급
"프로정신 인정 받으면 신뢰·성과 모두 얻을 것"
  • 등록 2014-09-02 오후 3:08:38

    수정 2014-09-02 오후 3:08:3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연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프로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예로 들며 실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프로의 세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이상운 부회장은 2일 CEO 레터를 통해 “살아남으려면 항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아무리 유명한 야구선수라도 기대만큼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면 방출되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초기 우려를 극복하고 당당히 믿음직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도 프로정신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그만큼의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효성 웨이(Hyosung Way) 중에도 책임의 행동원칙으로 ‘몇 번이든 시도해 악착같이 해낸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프로정신과 통하는 표현”이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그에 따라 보상을 받는 프로의 자세로 일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프로같이 일한다고 인정을 받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고 회사의 성과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이어 “환경이 안 좋은데 어쩌란 말인가 하는 안이한 자세로 일하고 있지는 않는지, 선진회사들이 하는 방식을 그저 따라하는 데만 급급해 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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