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간담회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조기 개입...생명지킴이 활동 강화 도모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센터장), ‘자살고위험 의뢰체계 강화’
  • 등록 2024-07-31 오후 3:06:51

    수정 2024-07-31 오후 3:06:5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운영 하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는 인천광역시간호사회,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와 최근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환자 혹은 보호자의 자살 위험을 살피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도움받을 수 있는 전문가 혹은 전문 기관으로 연결해 조기 개입해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작년, 인천광역시간호사회와 협력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간호사’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생명사랑간호사 간담회’에서는 ▲2023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사항 점검 ▲2024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계획 공유 및 협력사항 논의를 통해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옥연 인천광역시간호사회장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실천하는 간호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장은 “자살예방교육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직장인 간호사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해 직장 내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개입체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명사랑간호사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승걸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간호사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간호사는 2022년부터 인천시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의료인인, 간호사 직군을 대상으로 ‘생명사랑간호사’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시 생명사랑간호사는 현재 총 165명을 위촉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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