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10일 서울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서울 총회’에 참석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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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0일 서울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서울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100개국 200여명의 스포츠기자, 스포츠 단체인 등을 대상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했다. 이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회 비전과 대회 개최 개요 및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은 1988 올림픽, 2002 월드컵, U대회 등 다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충청권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지역민의 열기와 관심도 뜨겁다”며 대전시를 비롯한 4개 지방정부의 대회 성공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세계체육기자연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560만 충청인과 함께 성공적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세계체육기자연맹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총회에 참석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대행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추진 상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협의했고 향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국제경기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온즈 에더 회장대행은 “대회를 위한 4개 시·도지사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2027 충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앞으로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