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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각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상임위별 중점처리 법안을 정리했다.
먼저 기획재정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법인세 인하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꼽았다.
정무위의 정태옥 의원은 행정조사 과정에서 휴대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물건의 제출 요구를 금지하는 행정조사기본법안을 처리 법안으로 지목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여당에서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안은 저지 법안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선 KBS와 EBS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방송법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안을 각각 꼽았다. 국방위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는 군인사법안, 환경노동위는 탄력근로시간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개선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