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접목 신개념 콘서트 선보여…"한류 전파 기여할 것"

서울·부산·광주에서 생방송 협업 연주·공연
  • 등록 2019-04-08 오전 11:00:00

    수정 2019-04-08 오후 1:07:13

8일 서울 K 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콘서트’에서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동시에 협연을 펼치는 ‘초실감 인터랙티브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SK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8일 서울 K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코리안 5G 테크-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에서 SK텔레콤 ‘초(超)5G’를 문화와 융합한 신개념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정부와 통신3사, 제조사, 중소·업계 등 5G 상용화 관련 각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은 5G 글로벌 리더십 공고화를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공연 첫 주자이자 대표 공연자로 나서 5G 시대를 상징할 실감형 콘텐츠를 시연했다. 시연은 서울·부산·광주 등 3곳에서 서로의 공연을 초고화질(4K UHD)로 실시간 시청하며 함께 연주하는 ‘3원 원격 협연’으로 진행됐다.

부산 벡스코에서 양악기인 바이올린·첼로·피아노와 국악기 장구와 대금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악기인 비올라·바이올린과 국악기 해금·좌고·아쟁·피리가 동시에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했다. 서울 행사장에선 이들의 반주에 맞춰 현대 힙합댄스 콜라보 무대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5G 이전엔 서로 떨어진 여러 공연장에서 상대 영상을 보고 들으며 동시에 협연을 펼치는 것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시차로 인해 구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날 부산에서 시작된 사자춤이 광주와 서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관중들에게 원격지간 협연이 시차 없이 이뤄지는 ‘초실감 인터랙티브(Interactive) 공연’임을 확인시켜줬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연으로 확인한 5G와 공연예술 분야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를 한층 더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역사적 성과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5G의 성공적인 출발에 이어 5G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 발굴·전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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