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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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신설된 ‘중견기업 주간’의 첫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중견기업의 경제ㆍ사회적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경제와 중견기업계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 지원기관 관계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특히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처음 중견기업인들과 만나 현장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고 혁신성장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와 급격한 정책 환경 변화로 기업의 경영 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애로를 해소할 실효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의 슬로건은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로 결정됐다. 중견련은 2014년 7월22일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7월에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19일),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20일), ‘중견기업 비즈니스 서밋’(21일),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23일) 등 다양한 중견기업 관련 행사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이 직접 준비한 ‘중견기업 영(Young) CEO 포럼’도 진행된다.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과 최양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각각 ‘기업가 정신과 Young CEO 역할’, ‘미래 신성장 동력, IT 융합’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은 각 부문별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할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획기적인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