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초·재선 국회의원 13명이 합리적 보수를 기치로 혁신모임인 ‘통합·전진’을 꾸렸다. 이들은 매주 한 번씩 조찬간담회를 가지며 현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통합·전진 모임 간사인 초선의 엄용수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전진은 당 내 계파를 초월해 통합해 당이 지향해야 할 보수의 가치를 재탐색한다”며 “국민의 삶 현장으로 전진해 민생 친화적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임의 장은 따로 선출하지 않기로 했다. 간사로 선임된 엄 의원을 비롯해 재선의 김기선, 김도읍, 박대출, 박맹우, 윤영석, 이완영, 정용기 의원, 초선의 강석진, 민경욱, 박완수, 송희경, 이은권 의원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 조찬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한 매번 새로운 좌장이 돌아가며 주제를 선정하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 의원은 “국민에 대한 올바른 자세정립과 자유시장경제 체제에 기반한 경제효율성 제고, 미래세대의 불안요소 제거를 위한 장기전략 수립 등 자유한국당이 거듭날 수 있도록 통합·전진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