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남북관계 암울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야

  • 등록 2016-01-15 오후 4:47:51

    수정 2016-01-15 오후 4:47: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5일 “지금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굉장히 암울하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통일의 의지를 높이고 통일의 공감대를 확대해나가고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그리고 더 열심히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렛츠런 파크’(구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탈북민 푸드트럭 개업식에 참석해 “탈북민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고 더 잘 살면서 함께 통일을 이루어가기 위한 노력들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드트럭은 탈북민 맞춤형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통일부·한국마사회·현대자동차그룹 3개 기관이 협업했다.

이번 푸드트럭 사업자로 선정된 2명은 서울경마공원 중문 근처의 푸드트럭에서 떡볶이, 오뎅, 북한식 순대(‘함경도 아지매 서울에 떴다’)와 커피, 샌드위치(‘청년상회’) 등을 각각 판매한다.

홍 장관은 “두 분이 열심히 일하셔서 좋은 성공사례를 보여주시면 여러분 뒤에 들어오시는 탈북민들도 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탈북민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져서 같이 함께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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