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무역분쟁, 中시장 OIS 점유율 확대 기회”

美반도체기업 제품 교체 수요 증가
  • 등록 2019-05-22 오후 1:27:24

    수정 2019-05-22 오후 1:27:2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드는 동운아나텍(094170)이 중국시장에서 광학 손떨림 보정(OIS) 칩(IC) 매출 확대에 나선다.

동운아나텍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에서 OIS IC 주문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OIS IC는 미국 반도체기업 온세미가 장악해왔지만, 미·중간 무역분쟁이 길어지면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동운아나텍의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동운아나텍은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첨(AF) 드라이버 IC를 주력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내 기술적 난이도가 가장 높다는 칩인 OIS 드라이버 IC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IS IC의 제품 단가는 40센트(약 480원) 이상으로, 제품 마진율이 30%를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OIS IC의 물량 확보를 위해 긴급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각보다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중국시장에서 OIS IC, 고사양 폐회로(Closed-loop) AF IC 등 핵심 칩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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