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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의 주 고객이 비즈니스 출장객이라면 L7은 20~40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유니폼부터가 파격적이다. 기존 호텔의 검은 정장 대신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 네오플랜 조끼에 신발은 정장 구두 대신 슬립온을 신고 고객을 맞는다. 자유롭고 활기찬 노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정했다.
L7 명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등 총 3가지 타입의 객실 245개를 보유하고 있다.
‘트래블 컨시어지(Travel Concierge)’와 ‘스타일 컨시어지(Style Concierge)’ 서비스도 시작한다.
트래블 컨시어지는 인력거를 타고 서울 골목길의 숨은 명소를 느리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7 명동부터 시청, 청계천, 명동예술극장을 거치는 가장 짧은 60분 코스부터 북촌한옥마을과 인사동을 둘러볼 수 있는 가장 긴 180분 코스까지 총 3가지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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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관계자는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경복궁, 인사동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한 명동에 위치한 만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트렌드 세터들과 관광객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7 명동은 개관을 기념해 내년 2월29일까지 ‘판도라 스타일드 바이 L7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객실 1박, 빌라드샬롯 조식 2인, 판도라 모멘츠 브레이슬릿, 넘버 세븐 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4만 7000원(세금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