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대표 현도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 알 살람 홀딩 그룹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로얄캐피탈 FZE로부터 5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 미국과 러시아에 아이스더비(빙상경기)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더비는 220m 길이의 아이스링크에서 스피드스케이팅(400m)과 쇼트트랙(110m)을 접목시킨 프로빙상 경주다. 경마나 경륜처럼 관객들이 경주에 베팅을 할 수 있고 피겨스케이팅이나 아이스하키, 아이스 쇼 등 다양한 아이스 엔터테인먼트도 줄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더비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합법적 허가를 얻어서 추진된다면 세계 여러 곳에서 연이어 도입할 것”이라며 “아이스더비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