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6% 증가한 2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브이티지엠피 매출의 핵심은 화장품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라며 “화장품의 원가, 물류비 등의 인상과 일본의 엔저 현상, 중국의 지속되는 궈차오 현상에도 브이티코스메틱이 판매 중인 ‘시카(CICA)’ 브랜드가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일본의 코스메틱 플랫폼 ‘코스메’ 마스크팩 부문에서 2021년, 20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판매량은 1억80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한 ‘시카 바이탈 라인’의 제품들인 ‘시카 바이탈 마스크’, ‘시카 바이탈 토너’, ‘시카 바이탈 크림’ 등도 일본 내 각종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누적 수상 횟수 70관왕과 더불어 지난 22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에서 주최한 ‘2023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2023 아마존 챔피언 어워드’도 수상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올해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새로운 앰배서더인 키타무라 타쿠미와 함께 일본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카의 신규 라인들도 지속적으로 론칭하여 라인업을 늘려 매출 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