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코로나 확진자 급감…6주만에 봉쇄 조치 완화

뉴델리 신규 확진자 지난달 2만 8000명→최근 1100명
  • 등록 2021-05-28 오후 8:15:13

    수정 2021-05-28 오후 8:15:1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인도 수도 뉴델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함에 따라 6주만에 방역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지난 17일 오전(현지시간) 한국행 특별기 탑승을 위해 인도 수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현지 교민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에 따르면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오는 31일부터 봉쇄 해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지리왈 주총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2만 8395명에 이르던 확진자 수는 봉쇄 6주만에 1100명으로 급감했다. 검사 대비 확진 비율도 1.5% 수준에 그쳤다. 사망자 수는 이달 초 448명에서 최근 10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케지리왈 주총리는 감염률이 다시 증가하면 봉쇄 해제를 보류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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