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참가할 8000여명의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 댐을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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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 8000여명이며, 학력·전공·성별·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은 없다. 근무 장소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인턴십은 데이터 교육과 데이터 일경험 기회 등 데이터 분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디딤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2주간의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약 4개월 동안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데이터 개방, 품질진단 등의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전문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데이터 역량을 키워 데이터 분야 취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문가의 기술상담, 멘토링, 취업지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다.
박상희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을 견인하는 촉매제”라며 “청년들이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경험을 통해 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