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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가 목표했던 것을 기대수준 이상으로 달성했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금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 ‘공동 의장 성명’,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주 보좌관은 이를 두고 “과거 30년 간의 한·아세안 협력 성과를 조망하고 미래 30년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동남아시아 안보와 연계되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정부의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주 보좌관은 “이외에도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한-아세안 CEO 서밋, 문화혁신포럼, 스타트업 서밋 등 주요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과의 소통할 기회도 많았다”라며 “앞으로 금번 정상회의 결과 문서와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30년간 협력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