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 내달 1일 개통

유치원 입학신청부터 추첨·등록까지 온라인 처리
사립유치원도 의무화…지난해 기준 참여율 60%
  • 등록 2019-10-17 오후 1:08:23

    수정 2019-10-17 오후 1:08:23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 공립단설 구암유치원 입학식에 원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가 다음달 1일 공식 개통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생 모집과 선발을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17일 제145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유치원 현장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도입했다.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지난해 기준 59.4%로 집계됐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국공립유치원과의 모집경쟁에 반대하며 그간 처음학교로 참여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전국 시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 참여 여부를 재정지원과 연계하면서 사립유치원 참여가 늘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처음학교로 서버를 증설, 추첨·발표 일에 접속자 폭주로 대기시간이 길었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또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거나 서비스 개통 전 미리 현장접수를 유도하는 등 불공정 모집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는 내달 1일 개통하며 같은 달 26일까지 모집 접수와 추첨 발표 등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결원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연중 개방할 것”이라며 “세종 등 일부 교육청에서는 접수기간 동안 모집인원 대비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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