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한미 방위비 협상, 1조500억 미만-1년으로 타결될 듯”

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밝혀
“협상 타결 국면…우선 올해분만”
“2~3월 중 정부절차, 4월 중 국회 심의 계획”
  • 등록 2019-02-07 오전 11:45:46

    수정 2019-02-07 오후 2:29:22

이수혁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과 미국 측의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전언이 7일 여권에서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우선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합의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액수는 금년도 국방비 인상률인 8.2%를 반영해서 1조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국 측에서 원했던 ‘1조원 미만’보다는 많지만, 미국 측의 1조1000억원대를 요구보단 적은 액수다. 다만 ‘3~5년’을 원했던 한국 입장이 아닌 ‘1년’을 요구한 미국 입장이 반영될 것이란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금일 중에 한미 간에 가서명이 되면 정부 내의 절차가 2~3월 중에 진행되고 4월 중에는 국회에서 심의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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