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가계금융]자산보다 부채 더 늘었다(종합)

평균자산 3억4246만원..전년보다 2.1% 증가
평균부채 6181만원..지난해 비해 2.2% 늘어
처분가능소득 3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46%
  • 등록 2015-12-21 오후 12:03:00

    수정 2015-12-21 오후 12:03: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대한민국 가구의 자산 증가 속도보다 부채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 집 가운데 일곱 집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이 300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246만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2.2% 증가했다.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2억8065만원으로 2.1% 늘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2.3%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은 2.7% 늘었다.

한국 가구의 경제 상황
2015년 3월말 현재 순자산을 보유액 구간별로 보면, 0~1억원(33.5%), 1억~2억원(20.7%), 2억~3억원(13.8%) 순이었다. 0~3억원 가구가 전체 가구의 68.0%를 차지했고, 10억원 이상은 4.2%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억원 미만 보유가구의 비중은 1.2%포인트 하락했고, 4억~5억원 보유한 가구의 비중은 0.7%포인트 상승했다.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 가구분포
순자산 점유율을 순자산 10분위별로 보면, 순자산 상위 10분위 가구가 전체의 43.2%를 차지한 반면, 하위 1분위 가구는 -0.3%를 점유했다.

10분위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43.2%였고, 순자산 지니계수는 전년보다 0.002 하락한 0.592로 집계됐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 정도를 보여주는 지수로, 0은 완전평등을, 1은 완전불평등을 뜻한다.

순자산 10분위별 점유율
소득 5분위별 순자산은 모든 분위에서 증가했다. 다만 1분위(10.8%)와 3분위(5.6%)를 제외한 다른 분위는 평균(2.1%) 이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체 순자산에서 소득 5분위의 순자산 점유율은 전년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및 점유율
가구주 연령별로는 50대인 가구가, 종사상지위별로는 자영업자인 가구가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했다.

2014년 현재 처분가능소득은 구간별로 2000만~3000만원(16.1%), 1000만~2000만원(15.8%), 3000만~4000만원(14.7%)순이었다. 0~3000만원 가구가 전체 가구의 46.0%를 차지했고, 1억원 이상은 4.4%로 조사됐다.

처분가능소득 구간별 가구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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