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경찰서는 부인 A(48)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이집트인 B(39)씨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B씨의 동생 C(20)씨를 18일 검거했다.
B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김포시 사우동 자신의 빌라에서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동생 C씨를 불러 시신을 김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시신 발견 40분 전 B씨 형제가 공장 안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해 곧바로 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C씨는 쓰레기인 줄 알고 운반을 도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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