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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슬랙과 구글 등 기존 사용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한 비결로 꼽힌다. 매달 200%씩 성장 중으로, 성과 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고객 경험 고도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디웨일이 타깃으로 삼은 시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투자 데이터 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HR SaaS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123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16조 1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VMR은 세계 HR테크 시장 규모를 2030년 383억 6000만 달러(약 50조 3000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대규모 공채나 평생직장 문화가 수시채용·경력 이직 문화로 바뀌면서 획일화된 그룹웨어만으론 HR 관리가 어려워진 만큼, 각 기능을 버티컬 서비스로 제공하는 클랩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3명의 공동창업자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본 경험과 수년 동안 다져온 팀워크를 통해 HR 테크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채용, 경영지원, 성과관리로 나눠진 HR 테크 시장에서 성과관리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