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제주 천둥·번개 동반 최대 40mm 비…수도권 일부 산발적 빗방울

  • 등록 2020-08-11 오후 2:12:31

    수정 2020-08-11 오후 2:13: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1일 지리산 부근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남부 일부와 경북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북부는 약한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만에서 약한 하층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이 만들어지며 경기 북부로 유입되고 있는 영향이다.

역대 최장 장마 기록 49일간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날인 11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가 출근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0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경상도 지역의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문경 147.5mm, 거창 138.5mm, 하동 136.0mm, 합천 133.5mm, 산청 131.5mm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150~200.5mm, 서귀포 119.5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북북부에 남해상에서 남서기류가 수렴돼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도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던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 진입을 금지했다. 경기북부지역에 계속되는 호우로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진입로도 오전 5시부터 양방향 진입이 금지됐다. 현재 서울에서는 잠수교, 개화나들목, 사천교,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진입로, 양재천교, 영동1교 등 주요 도로 6개소가 통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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