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인천 촌구석' 발언 파장…이정미 "통합당 심판해야"

이정미 후보 1일 비판 보도자료 배포
"미래통합당의 인천 무시, 막말병 도져"
  • 등록 2020-04-01 오전 11:32:26

    수정 2020-04-01 오전 11:32:26

이정미 정의당 인천연수을 후보.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인천연수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미래통합당의 인천 무시, 막말병이 도졌다. 연수구를 상처 입힌 통합당의 막말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연수갑 후보가 어제 인천을 촌구석으로 비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비하 발언은) 2018년 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망언에 이어 두 번째이다”며 “인천을 대표하겠다는 정치인이 시민을 이토록 우습게 보면서 어떻게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말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이어 “이번 막말은 예견된 것이다. 막말은 전염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정치의 독보적인 막말 정치인 민경욱 의원이 3번 후보 교체 끝에 인천연수을 후보로 결정됐을 때 통합당의 막말 고삐는 풀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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