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군용기 센카쿠 접근시 '경고사격' 검토

  • 등록 2013-01-09 오후 5:49:03

    수정 2013-01-09 오후 5:49:03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일본 정부가 센카쿠열도(尖角列島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접근하는 중국 군용기를 향해 경고사격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이 지난해 9월 센카쿠열도를 국유화 한 뒤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으로 근접하는 일이 잦아졌다. 일본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가 3일에 한 번꼴로 센카쿠열도에 접근해 온다”고 증언했다.

지난 8일에도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센카쿠 주변 상공을 맴돌아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등 일본과 중국사이에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초에는 중국 군용기가 센카쿠 주변 일본영공을 침범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5일 요네무라 도시로(米村敏朗) 내각 위기관리감에게 대응조치 강화를 문했다. 이에 따라 센카쿠 영공을 침범한 군용기에 무선으로 경고하고 이에 반응이 없으면 예광탄으로 경고발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베 정부가 중국 군용기의 센카쿠 열도 근접비행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자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선박과 항공기가 중국 고유 영토인 댜오위다오 영공과 영해를 순찰하는 행위는 정상적인 공무활동”이라고 맞대응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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