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5일 연속 하락세…3% 급락 후 낙폭 축소

9일 닛케이지수 장중 1100 이상 하락
약 한 달 만에 3만5000선 내려 앉아
장 후반 하락폭 좁혀 3만6000선 회복
  • 등록 2024-09-09 오후 3:54:01

    수정 2024-09-09 오후 3:54:0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일본 증시가 장 초반에 3% 넘게 급락하다가 투매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낙폭이 줄어 마감했다.

9일 도쿄에서 한 여성이 미국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을 표시하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지수)가 9일 전 거래일보다 175.72(0.48%) 내린 3만6215.75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인 데 이어 이날 도쿄 증시도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으로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 오전 9시48분께 낙폭을 3.14%까지 키우며 3만5247선으로 내려갔다. 닛케이지수가 1100포인트 이상 하락해 장중 3만6000선이 깨진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엔화 강세가 수출업체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불거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후반에 들어서는 하락 폭이 급격히 좁혀져 오후 2시 41분 3만6248.12선까지 회복했다.

닛케이는 “장중 한차례의 매도 끝에 마지못해 하락 마감했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이 급격히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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