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1년 만에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8000만명 이상이 확진되고 178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주요 선진국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한국을) 비교하면 발생률과 사망률이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지난 1년간 코로나19 피해를 줄이는 데는 국민들의 참여와 연대, 의료계의 헌신,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 참여와 연대는 우리나라 방역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불확실성이 큰 신종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역학조사, 사회적 거리두기를 등 주요한 방역대책 추진에 국민들께서 방역의 주체로 적극 참여해주셔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중앙과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은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하지만 현재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며 해결해야 할 방역대응에 많은 문제점과 과제가 있다”면서 “백신접종과 치료제가 도입이 되더라도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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