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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7일 부천 작동 옛 군부대 건물에서 부천소방서와 ‘건축물 화재 재난대응 배연설비 모의실험’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화재 유독가스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올 4월, 7월 이천·용인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컸던 점을 고려해 쿠팡 등 대형 물류센터가 있는 부천에서 모의실험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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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모의실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법 개정 건의 등 개선사항을 도출해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후점검만 이뤄지고 후속조치가 미비하다”며 “모의실험을 계기로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