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26분 한국석유는 전날보다 24.53%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상 회담 이후로 주가는 68%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철도 관련주가 170~250% 급등했다.
한국석유는 이날 ‘철도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구조 시스템 및 그 부설방법’ 교통신기술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개발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석유공업 외 6개사다. 콘크리트 도상에 비해 댐핑 능력이 뛰어나 충격감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개질제와 아스팔트를 이용해 고속화에 따른 유지보수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중고속 대역에 적합한 철도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기술은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소음·진동 저감이 탁월함으로 향후 국내외 철도분야에서의 활용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와 솔벤트, 방수시트, 유제 및 도로 보수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한국석유 분기보고서를 보면 블론아스팔트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북한 도로는 고속도로와 1~6급 도로로 분류한다. 2급 이하 도로는 도로 폭이 좁아 차량 2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없다. 대부분이 비포장도로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4월27일 판문점 회담에서 “도로가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실제 북한의 1~2급 도로 6608km 가운데 1204km만 포장된 상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독일은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해서 통일 이후 구동독 지역의 교통 부문에 총 720억유로(약 92조원)을 투자했다. 통일 이후 교통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확충해 동독과 서독의 물리적 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