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이시종 "청주시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키운다"

충북 청주시청서 주요 공약 발표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완공 등
  • 등록 2018-05-30 오전 11:42:33

    수정 2018-05-30 오후 2:42:02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30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시종 선거캠프 사무소)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30일 “충북선 철도고속화의 핵심이자 강호축의 중심이 될 청주시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청주 다목적 야구장 건립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완공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중부고속도로(서청주 IC~증평 IC)확장 △미호천 국가생태·휴양벨트 조성 △충북 청주전시관 조기 완공 △세종~오송역 청주국제공항 BRT 건설 및 연결도로 개선 △오송 지하차도 연결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노선다변화 및 모기지 항공사 설립 △청주 밀레니엄 타운 완성 등이다.

이 후보는 “도민의 여가있는 삶을 위한 기본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나 청주시의 체육시설, 특히 야구장은 협소하고 노후화돼 도민의 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시 일원에 야구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충북선 철도고속화의 시발점인 청주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을 완공, 수도권 및 충남·세종시권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청주공항 활성화 및 세종시 관문공항을 완성하고,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 중심의 국제노선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모기지항공사 설립을 위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면허허가 지속 건의 및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구축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각종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청주의 주요현안 해결을 통해 ‘1등 경제 청주의 기적’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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