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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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이글(234920)이 외식사업에 이어 온라인 유통사업에도 진출한다.
자이글은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에 레스토랑 ‘자이글 그릴&펍’을 오픈한 데 이어 21일 온라인 매장인 ‘자이글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외식사업이 그간 자이글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면 자이글몰 오픈은 온라인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글몰은 자이글 그릴로 요리할 수 있는 고품질 식품군도 함께 판매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이글몰은 기존 그릴 제품군, 1~2인 가구용 소형그릴 ‘자이글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주방·생활용품 및 일반 식품군으로 취급제품군을 확대하고 추가로 자이글 그릴&펍 레스토랑에서 인기 메뉴들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 자이글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자이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물류시스템이 내년 본격 적용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프랜차이즈 기반 가맹점주들도 새 시스템을 통해 물품을 공급받게 돼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자이글의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자이글몰 오픈으로 기존 홈쇼핑, 할인점, 가전 전문점 등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제조,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내년 초 인천 작전동으로 본사 및 R&D센터를 이전하고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