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보존 관리' 복원보다 현상 유지

문화재청 '성곽 보존 관리 일반지침' 변경
복원 중심에서 현상 유지 족으로 일부 개정
  • 등록 2016-04-11 오후 3:18:22

    수정 2016-04-11 오후 3:18:22

한양도성 인왕산구간 중 사직공원 일대(사진=한양도성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조선시대 등 과거에 지은 성곽들에 대한 정책 방향이 달라진다.

문화재청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성곽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일반지침’을 복원 중심에서 현상 유지 쪽으로 일부 개정할 개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6월 개정할 새로운 지침에는 성곽의 과도한 복원 제한, 성곽의 주기적 점검을 통한 상시관리 체계 구축, 성곽과 인근 유적을 연계한 문화재 활용, 성곽의 구간별 상태에 따른 정비 방안 구축 등의 내용을 통해 현상 유지에 지침의 무게 중심을 이동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계의 동의 없이 무리하게 성곽을 복원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현재의 성곽 모습을 온전히 지키도록 하고 선사유적, 절터, 도요지 등 다른 문화재에도 복원보다 현상 유지쪽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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