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물류대행 서비스 진출… 창고 세이버 론칭

입고·재고관리 등 풀필먼트 솔루션 제공
  • 등록 2019-04-10 오전 11:23:23

    수정 2019-04-10 오전 11:23:23

슈피겐코리아의 창고 세이버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의 켄달스퀘어 물류단지 전경.(사진=슈피겐코리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온라인 판매자들을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슈피겐코리아는 그간 온라인 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창고 세이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창고 세이버는 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 전개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전방위 물류 시스템의 부재 상황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창고 세이버는 현재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 등 20여개 판매자들의 제품 입고부터 재고관리, 피킹·출고, 가공, 배송까지 맞춤형 풀필먼트(fulfillment)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풀필먼트란 주문이행을 뜻하는 용어로 온라인상의 고객 주문에 따라 제품을 피킹하고 포장을 거쳐 배송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일컫는다.

특히 피킹 및 팩킹의 특화, 실시간 물류 상황 체크, 품목별 상품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존의 물류 대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창고 세이버의 물류 센터는 수도권 및 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켄달스퀘어 물류단지를 주요 거점으로, 물류센터 창고공간을 지속 확장 중이다.

유상범 슈피겐코리아 물류관리센터장은 “창고 세이버는 슈피겐의 독자적인 물류시스템과 노하우를 체계화한 신개념 물류대행 서비스”라며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목표로 향후 다양한 부문에 확대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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