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그룹과 대만 현지시장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차가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한 사임다비그룹에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아차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께 K2와 K3 같은 준중형 모델을 중심으로 현지에 자동차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1999년 대만 시장에 처음 진출했지만, 일본 차 업체에 밀려 고전한 끝에 2008년 사업을 접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대만 시장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글로벌 판매대수를 늘리는 데 도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