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무 작년보다 50% 넘게 올라…"추석 차례상 31만 7000원"

aT, 전통시장·대형마트 8월 마지막주 조사
시금치·무·배추·고사리 등 가격 크게 올라
추석 전까지 농산물 0.4톤 추가 공급키로
  • 등록 2022-09-01 오후 3:16:05

    수정 2022-09-01 오후 3:16:05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미리 장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 7000원선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열흘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유통마트에서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 7142원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aT가 지난달 24~31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작년(29만 7804원)보다 6.5% 올랐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1932원, 대형유통업체가 36 만2352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만 7636원(6.9%), 2만 1040원(6.2%)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시금치(400g) 가격은 7708원으로 56.1% 급등했고, 무(100g) 가격은 182%로 54.2% 뛰었다. 배추와 고사리 가격도 각각 전년대비 34.5%, 12.2% 뛰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있으며, 추석 전까지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농산물의 공급량을 4000톤 추가로 늘린단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까지 늘려 배추, 무, 사과, 배 등 14개 추석 성수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1인당 할인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전통시장·로컬푸드 직매장은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엿고, 행사 품목에 대한 유통업체 자체 할인(10~20% 추가)과 연계해 할인폭을 확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