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크리스탈신소재(900250)는 그래핀 사업 자회사 탄구얼웨이를 통해 멍더신소재로부터 수주된 그래핀 파우더 첫 주문 물량 1500㎏ 생산을 마치고 출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신설 그래핀 생산라인이 정식 가동 이후 현재까지 문제 없이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며 “첫 납품 물량의 생산 소요 기간도 당초 목표보다 5일 단축하고, 생산된 제품은 검사 결과 멍더신소재의 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관련 기술자 및 전문가를 통해 자사의 그래핀 생산라인의 설비 상태를 상시 점검ㆍ평가함으로써 경험을 축적하고 후속 주문 제품의 생산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제어 프로세스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타 소규모 주문 건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납품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기존 30세트 외에 40세트의 신규 생산설비도 구축하고 있다.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와 높은 기술력, 안전성을 가진 그래핀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달 초 탄구얼웨이를 통해 멍더신소재와 111억원 규모의 그래핀 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주문 물량은 10t이며, 내년 3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