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규제혁신회의' 구성…금산분리 완화 논의 탄력 받을까

박병원 전 경총 명예회장 등 위원 17인…19일 첫 회의
  • 등록 2022-07-14 오후 2:07:09

    수정 2022-07-14 오후 2:13:55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 규제 혁신을 시장과 정부가 협력해 추진하기 위해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구성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 규제도 금융 규제 혁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14일 경제·금융·디지털·법률·언론을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하영구 블랙스톤 한국법인 회장, 이종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등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규제혁신회의는 오는 1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금융 규제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금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에 진전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11일 취임 직후 금융위 기자실에 들러 금산분리 완화에 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술 혁신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에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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