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수단·응원단 등 299명 귀환.."뜨거운 성원 고맙다"

오후 12시33분께 출경 절차 마치고 귀환
"이번 올림픽 잊지 못하겠다" 소감도
  • 등록 2018-02-26 오후 1:30:40

    수정 2018-02-26 오후 1:30:40

26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한 응원단이 손을 흔들며 출경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이 26일 북한으로 귀환했다.

북한 선수단, 응원단, 기자단,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 299명은 이날 오전 11시38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 절차를 밟은 뒤 12시33분쯤 북측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 9일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방남했던 약 3주간 체류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이끌었다.

3주간 정이 쌓인 듯 이들은 연신 인사를 나누며 우리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한성원 북한 보장성원은 “이번 올림픽 정말 잊지 못하겠다. 우리가 하나란 걸 실감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오길 바란다”고 말했고 렴대옥 선수와 피겨 페어에 출전한 김주식 선수는 “뜨거운 성원 고맙습니다”고 했다.

이날 귀환한 북측 인원은 선수단 45명과 응원단 229명,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 기자단 21명 등 299명이다. 선수단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출신 임원 1명은 개별적으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의 귀환으로 우리 측에는 지난 25일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만 남게 됐다.

한편 남북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북한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패럴림픽에는 북측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등 150명 규모의 대표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