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보행교이자 세종시 랜드마크 ‘금강보행교’ 공사…롯데가 따냈다

롯데컨소시엄, 금강보행교 건설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세종시청사~중앙공원 연결하는 1.6㎞ 원형 보행 전용교
1053억 투입해 2021년 완공…관광·휴식 위한 공간 조성
  • 등록 2017-12-04 오후 2:44:41

    수정 2017-12-04 오후 2:44:41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롯데 컨소시엄’이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교이자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금강보행교’ 건설공사를 맡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금강보행교’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세종 신도시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남측의 수변공원·세종시청사를 연결하는 1.6㎞의 원형 보행 전용교량이다.

총사업비 1053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행복청과 LH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해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낙찰자를 최종 결정했다.

확정가격 최상설계는 상징·예술성 등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거나 고난이도 기술을 요하는 공사에서 가격경쟁 없이 설계 및 기술경쟁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최상의 성과를 얻고자 하는 경우 적용하는 입찰 방식이다.

이번 입찰에는 모두 4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LH는 공동 설명회 및 기술 검토회의, 설계평가회의 등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구조를 담아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자연의 사계를 느끼며, 삶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량 곳곳에 레이져쇼와 미디어 파사드,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체험, 낙하분수 등 다양한 시설과 휴식공간을 계획해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트러스교 형식의 원형 주교량과 트러스교·아치교 형식의 직선 접속교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 구간 응급차량 통행도 가능하다.

김용석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기능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경관을 가진 재미있고 걷고 싶은 행복도시의 대표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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