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인천의료원, ‘혈관주치의’ 위한 맞손

에크모팀 및 응급의료센터 협력방안 논의
  • 등록 2024-07-16 오후 2:27:25

    수정 2024-07-16 오후 2:27: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인천의료원(조승연 의료원장)과 지역 내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크모는 환자의 심장이나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혈액을 환자의 몸에서 빼내 산소를 주입함과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기계 순환 보조장치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의료원 오윤주 진료부원장,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범식 과장, 김진주 응급의학실장, 호흡기내과 이보라 과장을 비롯해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응급환자 최우선 진료 프로세스 ▲응급환자의 신속 전원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그 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의료원에서 발생한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으로 에크모 치료를 비롯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보강해 중증응급질환 및 전신 혈관질환을 한번에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오윤주 진료부원장은 “중증 심폐혈관 진료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광역시의 의료고도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는 “적극적인 에크모 치료로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의료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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