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회사채 수요예측에 1.5조원 몰려…SK그룹 흥행 질주

3000억원 수요예측에 1조5500억원 자금 들어와
5000억원까지 무난히 증액 전망
  • 등록 2023-02-24 오후 7:26:29

    수정 2023-02-24 오후 6:26:3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에너지(AA0)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 AA급 우량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함은 물론 SK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1500억원 총 3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5배가 넘는 총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물에는 2400억원, 3년물에는 5200억원, 5년물 790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SK에너지 로고.(사진=SK에너지)
SK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파(par, 0), 3년물 -8bp. 5년물 -29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했는데 무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SK에너지에 대해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차입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배인해 책임연구원은 “정제설비의 낮은 신증설 부담과 항공유 등 일부 석유제품 수요 증가가 수익성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절대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친환경 사업 등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본 투자부담 경감 등을 통해 차입금 증가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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